수목극 첫방 3파전 승자는? 5% 돌파한 '구미호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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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도도솔솔라라솔'·JTBC '사생활'은 첫 방송 시청률 2%대
괴담과 판타지의 절묘한 결합…초인간적 액션에 '착붙' 연기까지

(사진=방송 캡처)

 

치열한 수목극 3파전에서 tvN '구미호뎐'이 승기를 거머쥐었다.

지난 7일 베일을 벗은 '구미호뎐'은 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시청률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구미호뎐'의 이번 시청률은 tvN 역대 수목드라마 첫 방송 2위를 기록했다.

'구미호뎐'과 첫 방송부터 맞붙은 고아라·이재욱 주연의 KBS2 '도도솔솔라라솔'·서현·고경표 주연의 JTBC '사생활'은 각기 0.1%P 근소한 차이를 두고 2.6%·2.5%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9년 여우고개 사고로 부모가 사라지고 홀로 남은 남지아(조보아 분)가 21년 뒤,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의 정체에 다가서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또 다른 구미호 이랑(김범 분)의 계략으로 여우고개를 찾은 남지아는 그곳에서 일어난 의문의 버스 사고 속, 사라져버린 이연의 정체를 밝히려고 고군분투했다.

무엇보다 괴담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강신효 PD와 한우리 작가의 '구미호' 세계관이 눈길을 모았다. 인간의 능력치를 넘어 훨씬 빠르게 진행되는 이연과 이랑의 액션 역시 볼거리였다. 이동욱·조보아·김범은 캐릭터에 딱 붙는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말미에는 이연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남지아가 자신을 미끼로 던져 이연과 이랑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데 이어, 영상이 담긴 USB를 들고 추락하며 도발했다.

본능적으로 뛰어내려 자신을 살린 이연에게 남지아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확신을 내비쳤고, 이연은 남지아가 자신을 시험한 것에 분노했다. 그 사이, 이를 악문 남지아가 이연의 목에 주사기를 꽂는 반전과 동시에 서로 노려보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남지아가 21년 전에도 자신을 살려준 존재가 구미호 이연임을 기억해 내면서 다음 회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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