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작년 연금저축 계약 줄고, 해지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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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금저축 가입자 월 평균 26만원 수령…전년 대비 2만원 감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자료사진)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새로 연금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줄어들고 기존 계약을 해지한 가입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 해지가 증가한다는 것은 노후 대책이 취약해진다는 것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말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에 새로 가입한 건수는 43만 건으로 전년보다 4.2% 줄었다. 반면 계약 해지건수는 34만1000건으로 1.6% 증가했다.

금감원은 가입자가 부진한 원인으로 경기부진에다 연금저축에 대한 세제혜택 변경을 꼽았다. 금감원은 연금저축의 가입률과 납입액을 높이기 위해 세제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금수령자 중 66.4%는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을 받는 확정 기간형이었고, 이들의 평균 수령 기간은 6.6년이었다. 종신형 연금은 32.4%에 불과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가 수령한 연금은 모두 1조6401억 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

계약당 연간 수령액은 307만 원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했다. 한달 평균으로는 지난해보다 2만 원 감소한 26만 원이었다.

전체 계약의 50.2%가 연간 수령액 200만 원 이하였으며 500만 원 초과∼1200만 원 이하가 16.4%, 1200만 원 초과가 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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