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0%대까지 떨어져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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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시그대' 0%대, '유혹자'-'와이키키'도 1%대

0%대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OCN '그 남자 오수',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사진=OCN, tvN 제공)

 

황금 시간대로 여겨지는 평일 밤 9~10시대 드라마가 시청률 고전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비지상파 프로그램은 0%대까지 떨어졌고 지상파 역시 1% 안팎으로 체면을 구겼다.

가장 시청률이 심각한 드라마는 OCN '그 남자 오수'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그 남자 오수' 11회 시청률은 0.1%에 불과했다. '그 남자 오수'는 첫 회 시청률이 0.4%로 가장 높았고 계속 0.1~0.3%대를 오가고 있다.

같은 날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5회 시청률은 0.91%였다. 직전 4회 시청률 1.429%에서 0.519%p 떨어진 것이다. 첫 방송 때부터 1%대로 시작하긴 했으나 0%대까지 떨어진 것은 놀랄 일이다.

이날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17회 시청률은 1.941%였다. 첫 방송(1.742%)이나 최저 시청률을 보인 16회(1.543%)와 비교했을 때 상승 추세라는 점에서 다른 드라마보다 희망적인 상황이다. '와이키키'의 자체최고 시청률은 2.242%(8회)였다.

1%대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MBC '위대한 유혹자' (사진=씨제스 프로덕션·드라마하우스, MBC 제공)

 

지상파 가운데서는 MBC가 유독 고전 중이다. MBC '위대한 유혹자' 17회는 1.8%, 18회는 1.6%를 기록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지난 3일 15회(1.9%) 때 처음으로 2%대에서 벗어난 이후 하락세다.

동시간대에 방송 중인 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최저 7%대에서 최고 12%대까지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후발주자인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이 꾸준한 상승세로 9일 방송(11.2%)에서 10%대를 돌파한 것과는 딴판이다.

TV로 보는 본방송이 주된 시청 형태였던 과거와 달리 N스크린 시대가 된 점을 고려해도, 0~1%대 시청률은 매우 낮은 수치다. 더구나 인기 시간대에 편성돼 있는 만큼 타격은 더 크다. 방송가에서는 어디까지 더 떨어질지 우려하는 반응이 자연스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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