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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막장 네거티브 "박원순 부인 구원파 연관"



국회/정당

    정몽준 막장 네거티브 "박원순 부인 구원파 연관"

    박원순 측 "더 이상 관용은 없다, 엄정 대응할 것"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부인의 구원파 연관설을 제기하는 등 막장 수준의 네거티브 선거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2일 한 인터넷 언론을 인용해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씨가 세월호 참사의 주범인 유병언 일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가 운영하는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각종 조각전시회와 발레공연, 클래식 음악회 등에 강씨가 핵심멤버로 참석했다는 것이다.

    정 후보 측은 그러면서 강씨가 이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 멤버가 맞는지, 모임 멤버가 아니더라도 유대균씨를 만난 적은 있는지 해명하라고 박 후보에게 요구했다.

    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의혹에 대해 답을 하라고 따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원순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유병언 일가 연관성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즉각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진 대변인은 이어 “더 이상 관용은 없다”며 “모든 근거없는 주장과 보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 후보 측은 정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과 강씨 관련 기사를 쓴 인터넷 언론사 기자 이모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진 대변인은 아울러 "오늘 밤 예정된 정 후보와의 마지막 TV토론에서 정 후보가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한다면 마찬가지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정 후보 측이 출국설과 성형수술설 등 자신의 부인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 후보는 당시 “오늘 이후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근거없는 음해와 흑색선전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것은 시장 후보이기에 앞서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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