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21명 추가 확진…교회·인터콥 관련 17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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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울산에서 교회와 국제 선교단체 관련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9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지역 779~799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4명(782번, 785~797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지난 7일 확진된 이 교회 관계자 762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762번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대면 예배가 금지된 기간에 대면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됐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6명도 확진되는 등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780번과 783번, 784번은 국제 선교단체인 인터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역 인터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9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신규 확진자 집을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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